비열한 거리 (2006년 영화)

3. 줄거리

삼류 건달인 20대 후반의 김병두는 병든 어머니와 동생들을 부양하기 위해 돈이 절실한 상황에 놓인다. 그는 자신의 보스인 상철을 건너뛰고, 상철의 보스인 황 회장으로부터 직접 부패한 검사를 제거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는다. 병두는 이 일을 성공시키고 돈과 함께 황 회장의 신임을 얻어 조직 내 입지를 다지지만, 이는 곧 배신과 폭력의 시작점이 된다.

이 과정에서 병두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영화 감독이 된 민호와 재회한다. 민호는 갱스터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병두를 인터뷰하기 시작하고, 병두의 어두운 비밀에 점차 접근하게 된다. 또한, 민호의 도움으로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이었던 현주와 다시 만나 관계 회복을 꿈꾸지만, 건달이라는 자신의 삶과 현주에 대한 애정 사이에서 갈등한다.

자신의 입지가 흔들린다고 느낀 상철이 병두를 제거하려 하자, 병두는 오히려 상철을 먼저 살해하여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민호의 영화가 병두가 저지른 살인 사건을 상세히 묘사하면서 새로운 위기가 찾아온다. 영화 내용이 조직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판단한 병두는 민호를 위협하지만, 결국 친구를 해치지는 못한다. 하지만 신변의 위협을 느낀 민호는 경찰에 신고하고, 궁지에 몰린 병두는 민호를 제거하려 한다.

영화 뒤풀이에서 민호를 암살하려던 병두는 오히려 다른 깡패들의 습격을 받고, 자신을 구하러 온 줄 알았던 오른팔 종수를 비롯한 부하들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한다. 영화는 황 회장과 살아남은 민호, 그리고 병두의 자리를 차지한 종수가 만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폭력 세계의 비정한 배신과 권력의 허망함을 보여준다.

3. 1. 권력 쟁취와 배신

3. 2. 친구와의 만남과 갈등

3. 3. 파국과 비극적 결말

3. 4. 황 회장과 민호의 만남

4. 영화 속 메타 영화

영화 《비열한 거리》는 영화감독 지망생 민호와 실제 건달 병두의 관계를 중심으로 '영화 속 영화'라는 메타 영화적 구조를 중요한 서사 장치로 사용한다. 민호는 자신의 갱스터 영화가 상투적이라는 비판을 받자,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초등학교 동창인 병두의 삶을 취재하기 시작한다.^[1]

이 과정에서 민호는 병두로부터 그의 어두운 비밀, 즉 검사 박과 옛 보스 상철을 살해했다는 고백을 듣게 된다. 민호는 이 충격적인 실제 사건들을 자신의 영화 시나리오에 그대로 반영하고, 이는 영화라는 허구가 현실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으로 재현하는 단계로 나아간다. 병두는 자신의 범죄 행각이 영화를 통해 세상에 알려질 것을 두려워하며 민호를 위협하고, 영화 제작 과정은 현실의 갈등과 위험으로 번진다.

결국 영화는 병두의 파멸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병두는 문제의 근원인 민호를 제거하려 하지만, 오히려 부하들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한다.^[1] 영화의 결말에서 민호는 병두의 최종 보스였던 황 회장과 만나는데, 황 회장은 "픽션은 픽션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경고하며 영화가 병두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음을 강하게 암시한다. 이는 현실을 반영하려던 영화가 오히려 현실을 침범하고 파괴하는 결과를 낳는 아이러니를 보여주며,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어떻게 모호해지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하는 메타 영화적 주제를 드러낸다.

4. 1. 현실과 영화의 경계

4. 2. 갱스터 영화의 클리셰 비틀기

5. 수상 및 후보

wikitext

6.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

(내용 없음 - 원본 소스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참조

_[1] 웹사이트 Box office by Country: ''A Dirty Carnival'' https://boxofficemoj[...] 2012-06-04
_[2] 웹사이트 A Dirty Carnival http://www.koreanfil[...]
_[3] 웹사이트 A Dirty Carnival: Farewell to the Flesh http://www.koreasoci[...] 2012-10-26
_[4] 웹사이트 A Dirty Carnival - Awards http://www.cinemasie[...] 2012-06-04